국비증액 건의와 함께 집권여당과 중앙정부에 직접적인 소통 계기 마련
추우용 위원장 “곡성군 동행의원 황보승희 의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돕겠다”

[전남=뉴스프리존]김민재 기자= 곡성군이 2023년도 국비 확보와 증액을 위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순천시ㆍ광양시ㆍ곡성군ㆍ구례군을) 당협과 간담회를 지난 3일 가졌다.

곡성군 소통마루에서 곡성군과 국민의힘 당협 관계자가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곡성군 소통마루에서 곡성군과 국민의힘 당협 관계자가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곡성군에서는 이상진 부군수, 서형규 기획실장, 김록규 문화체육과장, 정복기 상하수도사업소장이 대상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추우용 당협위원장, 위종선 사무국장, 김민재 홍보국장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주요 내용은 ▲곡성 천태암 극락보전 건립사업 ▲침곡구성지구 농어촌 하수도 정비사업 ▲삼기 공공하수처리장 설치사업 ▲죽곡 공공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설치사업 ▲죽곡 공공하수처리장 설치사업 ▲곡성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이다. 이중 천태암 극락보전 건립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있었다.

우선 천태암은 1400년 전 창건된 유서 깊은 고찰로, 전통사찰 제97호로 지정됐다. 운해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곡성군 관광자원의 큰 축이라는 설명이다.

김록규 문화체육과장은 “역사적인 가치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 고려 보조국사 지눌이 순천 송광사를 중흥시키기 전 중창한 사찰로 현지인들은 송광사의 큰집처럼 여기고 있다. 따라서 역사적, 문화관광 자원으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진 부군수는 “이 사업에 대해 4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데 국비 20억원을 건의했다며 환경부나 기재부에서는 이해한 부분이라 국회에서 승인하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종교관련 예산은 경쟁이 심하다고 알고 있다"며 "집권여당의 관심과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추우용 위원장은 “우리지역이 원외이긴 하지만 중앙정부와 직접적인 소통라인이 실시간 열려있고 이를 적극활용해 곡성군의 교두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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