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로드FC 밴텀급 무패 파이터’ 양지용이 오는 6일 일본 나고야 돌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RIZIN LANDMARK 4 in NAGOYA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했다.

양지용 ⓒ로드FC 제공
양지용 ⓒ로드FC 제공

지난 7월 RIZIN 36에 출전해 마루야마 쇼지(48)를 꺾고 첫 해외 원정 경기에서 이름을 알린 양지용은 “’저번에 상대했던 쇼지 선수랑 약간 비슷한 케이스’라고 생각한다”며 “베테랑이지만 나이도 서른 살 후반이고 약간 지는 해, 저는 약간 떠오르는 해 이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적이 많더라 한 40전 좀 넘은 것 같은데 ‘경험이 그나마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그냥 1라운드에 쉽게 끝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김현우, 쇼지 등의 강자를 그라운드 기술로 꺾으면서 웰라운더 파이터로 평가받고 있는 양지용은 “‘타격이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플링을 하다 보니까 생각보다 그래플링이 더 장점인 걸 뒤늦게 깨달아서 이제 그래플링에 더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킥복싱부터 시작해서 그런지 킥복싱 링에서 많이 뛰어서 크게 부담되거나 다르다는 건 못 느꼈다”며 “로프 쪽으로 가까이 다가가기보다는 링 중앙 쪽에서 그래플링 싸움을 많이 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6연승을 앞에 두고 있는 양지용은 “화끈하게 끝내고 싶은데 좀 허무하게 끝날 수 있을 것 같아서 (상대방한테) 많이 미안하다”며 “이번 경기도 빨리 끝내서 안 다치고, 빨리 치고 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해서 얼른 ‘챔피언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양지용은 “계속 열심히 하고 있지만, 매 경기 진짜 화끈하고 멋있게 ‘피니시’시키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파이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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