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8594억원, 특별회계 905억원...올해 대비 598억원 증가
전국체전, 청년일자리 등 현안사업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 중심
시의회 제3차 본회의 제안 설명으로 심의 후 내달19일 최종 확정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시가 2023년도 예산을 올해 본예산보다 598억원이 증가한 9499억원으로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

목포시청 청사.
목포시청 청사.

목포시 내년도 예산은 올해 본예산보다 6.72%(총598억원)이 증가 했으며, 일반회계는 529억원(6.56%) 증가한 8594억원, 특별회계는 69억원(8.29%) 증가한 905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시는 전국체전 준비 등 현안사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 편성은 보편적 복지가 확대됨에 따라 사회복지 부문은 기초연금(694억원), 장애인연금(85억원), 아동수당(131억원), 부모급여(79억원) 등 3884억원으로 이는 일반회계의 45.2%를 차지한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135억원), 공공근로사업(49억원),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44억원), 4차산업 활용 청년 창업사업(10억원) 등이 지원됐다.

또 지역공동체 일자리지원사업(8억원),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8억), 사회적기업육성(7억원), 목포형 창업청년 일자리플러스 지원(5억원) 등이 편성됐다.

교육 부문에는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73억원), 친환경 식재료 지원(64억원), 초·중·고등학생 100원버스(20억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8억원), 목포시 스마트인재교육센터 교육환경 인프라 구축(5억원) 등을 편성했다.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인프라 토대 마련을 위해 춤추는 바다 분수 기능 개선(45억원)을 포함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118억원), 문화도시 조성 사업(30억원), 용해 생태체험시설 조성(14억원) 등을 반영했다.

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도시계획(소방)도로 개설(53억원), 2023년 목포 도시관리계획 수립 용역(15억원), 자전거도로 정비(14억원), 실내체육관~삼향동주민센터 간 위험도로 구조개선(2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노후 상수관망 정비(76억원), 남악하수처리시설 증설(13억원 ), 임성지구 자연재해지역 정비(33억원), 연산지구 및 산정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18억원), 해안로배수펌프장 수중펌프 교체(10억원) 등이 편성됐다.

지역 상권회복, 시민의 안전과 복리증진 및 불편해결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60억원), 목포사랑상품권 발행(39억원), 공용주차장 조성(25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 밖에 2023년 전국체전 대비 목포종합경기장 신축(102억원), 목포실내수영장 개보수(55억원) 등 경기장 확충을 위한 예산을 필두로 어촌뉴딜300사업(45억원), 제4차도서종합개발(42억원)에 예산을 편성했다.

또 서산동 보리마당 도시재생 뉴딜사업(32억원),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15억원),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형 전원공급시스템 개발사업(6억원) 등 현안사업을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재정이 어렵지만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지역현안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가 제출한 2023년도 본예산안은 오는 30일 목포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의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19일 최종 확정된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