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로운, 자주 만나도 하루하루가 감사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친구”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이재욱이 ‘퍼스트룩’과 함께 진행한 화보를 21일 공개했다.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의 주인공인 이재욱은 “‘환혼’이 끝나고 재정비 시간이 딱 일주일이었다”며 “밀린 스케줄을 소화하고 나니 그 일주일이 훌쩍 지나갔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 보니 3년 후의 장욱을 받아들일 여력이 부족했다”며 “그 때문에 초반에는 촬영이 더디기도 했다. 제 캐릭터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잡아가는 과정이 조금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데뷔 4년 차가 된 이재욱은 “‘환혼: 빛과 그림자’의 장욱이 이재욱이라는 사람과 아주 비슷한 것 같았다. 극 중 장욱이 혼자 술을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저 역시 가끔 술이 필요할 때가 있다”며 “무언가 정리가 필요할때. 저 또한 매일 성장하고 있고 제가 어떤 사람인지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되는 것 같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장욱과 내가 비슷한 면이 참 많구나’하고 느낀다”고 말했다.

본인에게도 많은 영향을 준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이재욱은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만난 로운이 제게 그런 존재다. 고민이 비슷하고 그래서 대화를 하다 보면 남는 것들이 많다”며 “자주 만나도 그 하루하루가 감사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그런 친구다. 또 같이 만나는 친구 중에 안효섭도 있는데 셋이 만나 술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재욱이 출연하는 ‘환혼: 빛과 그림자’는 오는 12월 10일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