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설명과는 전혀 다른 내용 주민들 혼란
"성수면 문화제 진입 및 도로 구조로 인한 교통 사망사고, 호우에 따른 도로 침수 조사와 주민 의견 반영 안돼"

[전북=뉴스프리존] 이수준 기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4일 10시 임실군 성수면사무소에서 임실 성수~진안 백운 도로시설개량공사 설계(안)을 두고 주민설명회가 있었다.

임실 성수~진안 백운 도로시설개량공사 설계(안) 주민설명회 (사진 = 뉴스프리존)

이날 주민설명회는 성수면 주민협의회 및 20여 명의 성수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설명과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익산국토관리청 도로계획과(박종현)은 "이사업은 사업비 484억 원의 예산으로 전라북도 임실군 성수면 오봉리~진안군 백운면 남계리를 잇는 연장 L=5.97Km, 2차로(B=11.5m)의 시설개량 사업으로 교통량 조사 2045년 2,109대를 예상하고 설계속도 60Km/hr를 반영 했다"며 사업 설명을 이어갔다.

성수면 주민들은 5년전 외각도로 신설과는 전혀 다른 사업 설명회인 이사업에 대하여 의아하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성수면 주민들은 도로구조 및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사건과 빈번한 도로 침수로 골머리를 않고 있었다. 

임실 성수~진안 백운 도로시설개량공사 설계(안) 주민설명회 조감도 (사진 = 뉴스프리존)

하지만 성수면 농촌·도시구조에 대한 생각과 임실군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왕의 숲' 조성사업과의 연계도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며, 행정 편의적이고 일방적인 통보형식 설명회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들어냈다.

또한, 성수면 주민협의회 강차중 회장은 성수면 지역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되지않은 사업에대하여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날 성수면 주민협의회 강차중 회장은 "사업비 484억 원의 예산만큼 이라도 중요한 구간을 정해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도로의 침수나 교통사고 위험 구간인 도심을 지르는 도로를 외각으로 옮기는것이 시급하다"고 밝히고, "주민과의 토론을 통해 결정하고 결정된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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