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7일, 창원컨벤션센터서 13개국 131개사 308부스 규모 개최
전시회, 리더스서밋, 조선소교류회,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등 열려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간 네트워킹 통해 해외판로개척, 기술교류 등 조선산업 재도약 기대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경남도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2022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산업전’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선해양산업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경상남도, 창원시, 통영시, 김해시, 거제시, 함안군, 고성군,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며,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이 공동주관으로 개최한다.

‘2022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산업전’ 개최 포스터 ⓒ경남도
‘2022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산업전’ 개최 포스터 ⓒ경남도

이번 행사는 2006년 첫 개최 이후 격년제로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올해부터는 행사명을 ‘국제조선해양산업전’에서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산업전’으로 변경해 세계 조선해양산업 흐름을 즉시 반영하고, 장기적 개최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조선해양 시장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및 스마트 선박 기술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어 경남도는 이에 대응하는 조선·해양분야 육성을 추진 중이다.

또한, 국내 조선산업은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 세계 수주실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해양 분야 육성을 통해 미래 조선산업 강화와 시장 선점을 위한 정보를 얻고, 영업 연계망 허브 구축을 목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캐나다, 미국, 중국, 프랑스, 덴마크, 싱가포르 등 13개국 131개사가 참가하며, 308개 부스가 마련돼 올해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 그린에너지’를 주제로 △친환경 조선해양 선박관 △액화천연가스(LNG)추진선박 및 벙커링관 △해상풍력관 △스마트 및 자율운항선박관 △연구개발(R&D)관 △글로벌교류관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빅3 조선소 3사(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를 비롯한 케이조선, 삼강엠앤티, HSG성동조선 등 도내 대표 조선소 및 기자재 업체가 대거 참여한다.

특히 ‘리더스 서밋’은 빅3 조선소, 한국선급, 글로벌 기업 등 국내외 조선업계 고위급 관계자들을 초청해 패널토론과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조선소교류회’에서는 빅3조선소 설계 파트 및 구매 담당자가 참여하여 중소 조선 및 기자재 기업과 함께 기술애로 해결, 구매상담, 파트너링 등을 진행한다.

또한, 12월 5일~6일 진행되는 컨퍼런스에는 총 3개 트랙으로 3개 기조강연, 3개 패널세션, 11개 일반세션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에너지, 스마트 선박의 최신 동향과 글로벌 발주처의 수주계획 등 최근 3년간 성공적으로 진행된 ‘국제 LNG 컨퍼런스’를 뛰어넘는 고급정보를 만날 수 있다.

‘수출상담회’는 12월 7일 온·오프라인 형태로 진행되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5개국 이상 해외 바이어 30여 명을 초청해 국내업체와 해외업체 간 수출상담 및 계약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한다.

류명현 도 산업통상국장은 “조선산업은 2013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수주로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로 친환경선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변화의 전환점에 서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들어 첫 조선산업 전시회를 통해 국내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들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 등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간 네트워킹으로 상생협력과 기술교류를 강화해 조선산업의 재도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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