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올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한국 전통 수묵화 화풍별 제작 데이터 구축 수행 컨소시엄이 최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 ‘인공지능이 그리는 수묵화’ 성과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인공지능이 그리는 수묵화’ 성과 전시회
‘인공지능이 그리는 수묵화’ 성과 전시회 ⓒ한국딥러닝

한국 전통 수묵화 화풍별 제작 데이터 구축 사업은 한국 전통 수묵화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고 인공지능 미술 시장 확대를 촉진하기 위한 데이터셋을 마련해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수묵화 화풍 등의 전통문화가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토대를 마련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해당 사업의 구축 수행 기관인 경희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주축으로 AI 전문 기업 한국딥러닝과 올빅뎃이 기술 공급 기관으로 참여해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선정으로 지원받은 정부 지원금 17억을 포함 총 19억 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해당 사업에서 구축 완료된 7000여 건의 수묵화 작품을 AI에 학습시킨 인공지능이 그린 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인공지능 모델이 그린 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나만의 그립톡 만들기,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 맞추기, AI 수묵화 포토티켓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지현 한국딥러닝(주) 대표는 “이번에 결성된 컨소시엄은 수묵화의 다양한 표현기법을 AI 모델이 활용하기 용이한 형태의 데이터로 가공함으로써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묵화 교육의 물꼬를 트고, 전통 미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rt+Tech와 관련한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수묵화의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한국 전통 수묵화 데이터 구축사업’은 사업을 끝마치고 곧 민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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