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골절 관광객, 복통 증세 선원, 호흡곤란 섬주민 등 4명 이송
관내 파출소 기본업무 이행실태와 항포구 안전시설물 확인 점검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해경이 관내 섬지역과 해상에서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 4명을 육지로 이송하는 등 완도해경이 동절기 안전사고 대비 지휘관 치안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목포해경이 주말에 관내 섬지역과 해상에서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목포해경이 주말에 관내 섬지역과 해상에서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목포해경은 지난 27일 오후 2시 40분경 진도군 관매도에서 등산 중이던 관광객 A씨(60대,여)의 다리가 골절돼 거동이 어렵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 10분경 진도군 관매도 남쪽 9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 B씨(60대,남)가 심한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통해 육지로 이송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9시 11분경에는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진도군 조도 주민 C씨(60대,여)를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이에 목포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이들 응급환자들을 진도군 서망항으로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에 앞서 목포해경은 지난 25일 밤 11시 13분경 신안군 비금도에서 식사중 닭뼈가 목에 걸려 기도에 출혈이 발생한 주민 D씨(60대,남)를 연안구조정으로 암태도 남강선착장으로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목포해경으로부터 섬지역과 해상에서 이송된 응급환자 4명은 각각 목포와 진도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

완도해경은 최근 회진 및 마량파출소에서 동절기 안전사고에 대비한 지휘관 치안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완도해경이 동절기 안전사고 대비 지휘관 치안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완도해경이 동절기 안전사고 대비 지휘관 치안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기온 하강에 따른 동절기 해양 안전사고에 대비해 최일선 현장에서 불철주야 근무하는 파출소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음주운전 금지 등 연말 근무기강 확립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주요 점검내용은 △현안사항과 기본업무 이행실태 점검 △ 긴급사태에 대비한연안구조정 관리상태 확인 △선박 화재사고 등 동절기 안전사고 대비상태 확인 △인근 항‧포구 안전시설물 점검 △코로나19 안전수칙 이행과 복무지침 준수 재강조 △현장 근무자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김정수 완도해양경찰서장은“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짐에 따라 발생 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대응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며, 파출소 근무자들에게 경찰관으로서 기본업무와 복무지침 준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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