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김성우 기자=카카오뱅크는 금융기술연구소·빅데이터분석팀이 공동 연구 개발한 '2단계 신용평가모형 연구'(Two-stage credit scoring using Bayesian approach) 논문이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빅데이터'(Journal of Big Data)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2단계 신용평가모형은 기존보다 많은 데이터 종류를 적용할 수 있는 신용평가모형 개발 방법론이다.

사측은 "대부분의 금융사들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해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고 있으나, 최대 10개 내외의 변수를 적용할 수 있고 새로운 변수를 발굴하더라도 독립성의 제약으로 인해 기존의 변수들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성능 개선의 한계가 있다"며 "반면 카카오뱅크의 연구는 변수의 숫자를 확대해 성능을 개선하면서 설명 가능성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단계 신용평가모형 기술은 카카오뱅크가 최근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스코어'에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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