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오용준 총장 취임 1주...변함없이 “한밭대-충남대 허술한 통합” 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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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오용준 총장 취임 1주...변함없이 “한밭대-충남대 허술한 통합” 펄럭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2.11.29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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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오용준 한밭대학교 총장은 지난 22일 대내외적으로 총장 취임식을 가지고 제9대 한밭대 총장으로 출발한 지 1주일이 경과됐다.

오용준 한밭대학교 총장이 지난 22일 취임한 이후 한 주가 경과된 현 시점에도 “허술한 통합 논의 찬반 투표-조작의혹 높여”와 “총장 임명 후 통합 논의에 대한 담당기구를 학생자치기구와 합의하라”라는 현수막은 한밭대 전역에서 펄럭이고 있다.(사진=이기종 기자)
오용준 한밭대학교 총장이 지난 22일 취임한 이후 한 주가 경과된 현 시점에도 “허술한 통합 논의 찬반 투표-조작의혹 높여”와 “총장 임명 후 통합 논의에 대한 담당기구를 학생자치기구와 합의하라”라는 현수막은 한밭대 전역에서 펄럭이고 있다.(사진=이기종 기자)

제9대 한밭대 총장으로 취임 후 오용준 신임 총장은 대학 홈페이지의 인사말을 통해 “1927년 설립된 한밭대학교는 성실, 인화, 창조의 교육이념 아래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인력을 양성해왔다”면서 “이제 개교 100주년을 바라보며 새로운 미래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을 만들어가겠다”고 첫 문장을 적었다. 

이 인사말에서 오용준 총장은 한밭대-충남대 간의 대학통합 관련한 단어는 기록하지 않았으며 단지 산학협력을 강조하면서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실용연구와 산학협력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사회 발전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글을 정리했다.

그러나 오용준 총장의 취임 1주가 경과된 현 시점에도 지난 10월경 게재된 한밭대·충남대 밀약 통합 반대 추진위원회(가칭, 한밭대 밀약통합 반대委)와 총학생회의 현수막은 변함없이 학내 전역에 붙어 있다.

이 현수막은 “허술한 통합 논의 찬반 투표-조작의혹 높여”와 “총장 임명 후 통합 논의에 대한 담당기구를 학생자치기구와 합의하라”라는 내용이며 최병욱 한밭대 前총장이 퇴임 전에 신설했던 대학발전특별위원회와 직접적인 연계가 있다.

특히 이진숙 충남대 총장이 2022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충남대-한밭대 간의 대학통합 논의 시작에 대한 학내외(동창회 특정 임원)의 찬·반 여론조사를 시행하면서 최병욱 한밭대 前총장의 대학발전특별위원회도 동일한 형식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해 오용준 후보가 윤석열 정부로부터 승인절차가 마무리가 안 된 시점을 고려할 때 타당성과 공정성 등에 대해 비난을 받았다.

또 한밭대 대학발전특별위원회의 의견조사 중에서 충남대와의 대학통합 찬반 의견조사에 입력하는 정보 측면에서 “윤석열”, “바이든” 등 불특정의 이름이 다수 입력이 가능했던 것으로 드러나 허술한 대학통합 논의 찬반 투표 방식과 더불어 학생 명부나 교직원 명부를 활용해 임의적으로 입력하면 순조롭게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 한밭대-충남대 간 통합에 대한 여론조작 의혹까지 불거졌다.

당시 한밭대·충남대 밀약 통합 반대 추진위원회의 일원인 전기공학과 김영달 교수는 이를 확인하고 오영식 교학부총장(한밭대 총장직무대리)과 현 총장인 오용준 신소재공학과 교수(총장 선거 1순위 후보, 최병욱 前총장 시절 기획처장)에게 문제점이 도출된 시스템을 설명했다.

특히 한밭대 총장직무대리에게는 대학발전특별위원회의 의견수렴 전 과정에 대한 조사와 더불어 ▲대학특별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결재라인 공개 요구 ▲대학특별위원회의 예산 편성 및 사용 내역 공개 등을 요구했다.

이에 본지를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한밭대를 대상으로 ▲ 대학발전특별위원회 추진 설문조사(찬반) 관련 설문문항(교수, 직원, 교수), 설문조사 종합과정, 설문조사 반영 등 관련 문건 ▲ 한밭대·충남대 밀약 통합 반대 추진위원회, 총학생회로부터 받은 설문조사 부정 의혹 등과 관련한 문제제기 및 답변 현황 등의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이와 관련해 한밭대는 대학발전특별위원회 추진 설문조사 관련 문항, 조사 종합과정, 조사 반영 등 문건과 관련해 “비공개(기획과)”라며 비공개 사유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제1항제5호 및 제6호에 해당하는 사항으로서 비공개 처리”라고 기술했다.

특히 밀약 통합 반대 추진위원회, 총학생회로부터 받은 설문조사 부정 의혹 관련 문제제기 및 답변 현황에 대해 “정보 부존재(기획과)”라면서 부존재 사유로 “해당 정보를 생산·접수하지 않는 경우에 해당(없음)”이라고 답했다.

한편 충남대 측에도 한밭대와 동일한 수준에서 ▲2021년 이후 학무회의, 대학평의원회 운영 계획(구성원, 일자 등) 및 현황 ▲대학통합 논의 투표와 관련된 대학본부와 교수, 6급 이하 공무원, 공무직 직원, 조교, 동문회(임원회의) 등 조직간 문서 교류 현황(투표 계획, 진행, 결과 등 전부) ▲6급 이하 공무원, 공무직 직원, 조교, 동문회(임원회의)의 재적인원과 투표인원 등 구체적 투표결과 현황 ▲6급 이상 공무원의 조직 현황 및 투표의견 결과 ▲2022년 국정감사와 관련한 국회(의원실)의 질의서 및 답변서 ▲2022년 국정감사장에서 있었던 총장 발언(대답) 기록 ▲졸속한 통합추진을 우려하는 교수모임으로부터 받은 공문 및 답변 현황 ▲보직교수에 대한 수당 지급 기준 및 해당 재원의 출처 ▲국정감사 당시 이진숙 총장 일정 ▲이진숙 총장의 ‘대학통합논의시작’ 관련 서명 문서 등에 대해 정보공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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