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 계열사 통합 법인인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이하 에이투지)는 28일, 기관 투자자 설명회를 열고 비즈니스 모델 소개 및 향후 콘텐츠 제작 계획을 밝혔다.

에이투지는 지난 7월 위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이자 컴투스 그룹 계열사인 이미지나인컴즈와 고즈넉이엔티, 에프포스트, 팝뮤직 등 4개 기업이 모여 각 사업 분야별 전문력을 집결하고 시장에서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기업명인 'A to Z'의 의미에 걸맞게 우수 IP(지적재산권) 발굴 및 인큐베이팅부터 콘텐츠 제작, 장비 공급과 후공정 작업, 음원 및 아티스트 확보까지 다수의 콘텐츠를 동시에 만들어낼 수 있는 원스톱 제작 시스템을 갖춘 복합 스튜디오를 표방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 설명회에서는 지난 7월 선보인 '블랙의 신부'와 '신병'을 소개하고, 2023년 영화, 드라마, 예능, 공연 등 30편 이상의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전략을 밝혔다. 또 투자 유치와 사업 수익 등으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유망 기업에 대한 인수 등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컴투스가 현재 추진 중인 올인원 메타버스 '컴투버스'와 연계해 에이투지의 여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고, 메타버스 환경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개발도 협력할 수 있다.

에이투지의 자회사이자 지난 2년간 IP 배양에 집중한 메리크리스마스와도 긴밀한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 또 위지윅스튜디오와 래몽래인을 비롯해 밸류체인 생태계 내의 기업들과 기술 및 IP 공유, 공동 제작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한다.

컴투스는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작 및 투자를 추진한 래몽래인과 위지윅스튜디오, 향후 콘텐츠 밸류체인의 중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에이투지까지 더해 미디어 사업 성과를 본격화하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에이투지의 출범은 다수의 대형 제작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메가 스튜디오의 탄생을 가능케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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