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사단법인 한국민화협회 보령지회(회장 김태암)가 민화를 통해 보령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특별한 재능 기부 프로젝트인 ‘우리 마을에 그림 한 점’을 기획했다고 30일 밝혔다.
 

보령시청 로비에 전시된 민화 작품.(사진= 보령시청)
보령시청 로비에 전시된 민화 작품.(사진= 보령시청)

‘우리 마을에 그림 한 점’은 보령시 농촌 및 원도심 지역 16개 마을을 대상으로 보령민화협회 소속 민화 작가 16명을 일대일로 매칭하고 민화 작가의 맞춤형 민화 작품을 각 마을에 기증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농촌 지역 마을에는 천북면 하만1리, 남포면 양항1리, 주교면 신대3리, 웅천읍 대창5리, 남포면 달산3리 등 11개 마을이 기증 대상 마을로 선정됐으며, 도심 지역마을에는 관촌마을 23통, 남대천마을, 쇳개마을 등 5개 마을이 선정됐다.
 
각 마을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탄생한 민화 작품은 오는 12월 2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민화와 함께 힘내 보령展’이라는 타이틀로 전시회가 열리며, 전시회가 끝나면 각 마을로 배달돼 마을회관이나 복지회관 등의 공공장소에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시민들에게 민화 작품 기증으로 큰 위로를 전해 준 지회장님과 보령지회 작가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민화 특유의 개방성과 확장성을 계승해 지역사회에서 화합과 상생의 구심점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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