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출 시작, “밀양에서 새로운 희망이 싹튼다!”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밀양시는 30일 밀양물산㈜에서 삼랑진읍 임천리 일원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임대형스마트팜 교육생들이 생산한 고품질 딸기를 인도네시아로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출 선적식에는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딸기작목반을 비롯해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밀양물산 직원 등 14명이 참석해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생산된 딸기의 첫 수출을 기념했다.

30일 경남스마트팜 혁신밸리 딸기 수출 선적식을 하고 있다. ⓒ밀양시
30일 경남스마트팜 혁신밸리 딸기 수출 선적식을 하고 있다. ⓒ밀양시

시는 딸기 수출 신시장 개척을 위해 2021년부터 인도네시아 수출 마케팅을 활발히 펼친 결과 2021년 12월부터 인도네시아 딸기 수출을 시작했으며, 지속적인 마케팅 및 상담을 통해 올해도 수출 성과를 이루게 됐다.

ICT(정보통신기술) 및 빅데이터 기술 등이 결합된 과학영농 기지인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핵심 시설 중 하나인 임대형스마트팜 교육생들이 영농 기초부터 경영형 실습까지 실습 중심의 단계별 장기교육을 통해 영농기술을 습득해 생산한 ‘금실’ 딸기가 국내 유통뿐만 아니라 수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선적 물량은 2팔레트(580kg)로 향후 딸기 생산에 따라 수출물량 확대 및 참여 농가 확대를 통해 내년 5월까지 지속적으로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밀양시는 연 200톤 이상의 밀양 딸기 수출을 목표로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을 이어나가기 위해 품질 관리에 주력하고 ‘수출딸기연합작목회’를 구성하고 공동선별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배현경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임대형스마트팜 교육생 대표는 “딸기 수출에 이르기까지 경남 농업인력자원관리원,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및 밀양물산 관계자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밀양의 우수한 품질의 딸기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경남도, 밀양시와 연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얼마 전 스마트팜 혁신밸리 생산 토마토 수출에 이어 딸기 수출로 이어지기까지 애써주신 여러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임대형스마트팜 교육생들의 희망의 결실을 축하한다”며 “교육생들이 안정적으로 스마트팜 경영에 정착할 수 있도록 밀양시만의 다양한 지원 사업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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