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 제8대 원장 선임의결 무효... 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가?

[강원 =뉴스프리존]김영기 기자= 강원도지사는 지난 9월 래고랜드 발언 사태에 이어 강원테크노파크(TP) 원장추천위원회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을 통해 제2차 이사회에서 의결한 사항을 ‘제3차 이사회에서 없던 것으로 하고, 재선임하는 것으로 의결’하고 원장 재공모를 진행하였다.

강원태크노파크 앞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는 박재복 한림대 객원교수
강원태크노파크 앞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는 박재복 한림대 객원교수

원장 후보로 선출됐다가 선임이 무효화된 박재복 한림대 객원교수는 지난 30일 이사회 결정이 부당하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했다.

박 교수는 “TP의 최종후보자가 됐지만 김진태이사장의 자의적 판단과 형태로 번복돼 명예가 부당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지난 10월 TP 3차 이사회에서 규정 등 실체적 하자를 이유로 8월 2차 이사회의 의결을 무효로 하고 재선임을 위한 공모를 다시 하도록 의결한 것은 효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실추된 명예 회복을 떠나 도민에 대한 이런 부당한 형태를 묵과할 수 없다”면서 “필요한 법적 자구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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