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낭송협회 2021년도 금상 2022년도 동상
뉴스프리존 미디어총괄본부 2021년도 특별한 상 수상자

[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제13회 전국 독산성시낭송대회 NF특별한 상 수상자 (경기도시낭송협회 주최 오산시와 오산시의회 뉴스프리존 경기남부본부 후원) 이번주 초대석은 지난 전국 독산성시낭송대회에서 NF 특별한상을 수상자를 모십니다.  특별한 초대석에는 지난 주에 권인숙 시인, 이번 주에는 두번 째로 정주호 시낭송가를 모셨습니다. 

(김정순 뉴스캐스터) 교육사업과 시낭송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정주호 선생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Q. 먼저 본인 소개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정주호 낭송가) 저는 인천에서 시낭송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精)주는 남자 정주호 입니다.

Q. 시 낭송을 하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었을 것 같아요?
저는 늦깎이로 대학원생으로 어느 날 MT에서 1년 선배님이 시낭송을 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아 가지고 저도 시 낭송하는 걸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그럼 선생님에게는 시낭송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아.. 시 낭송! 저에게는 제 인생의 반쪽?   그 시낭송의 전과 후의 인생이 너무나 다른 인생을 살았던 것 같고, 시는 나의 인생의 가치를 높여 준 반쪽이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 라고 생각됩니다.

Q. 그렇군요.시와 낭송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계시지만 원래 본업은 사업이시잖아요.  그죠? 소개 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저는 인천에서 29년째  물김치 전문 회사를 운영(제조)하고 있는 사업가이고요.  아이템으로는 열무 물김치 하고, 연동치미라는 물김치를 전국에 지금 브랜드화 되고 많은 분들이 저의 제품을 애용하고 있고, 좋아해 주셔서 나름대로 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Q.저도 우연치 않게 그 물 동치미?  물김치를 먹어 봤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아.. 그러세요?

Q.  네.. 저는  사는 음식은 잘 안 먹는데 맛있었습니다.  

오..뜻밖인데요?

Q.지난 제12회 대회 때에는 큰 상을 받으셨고, 이번에는 출전하신 분위기를 보니 대상 이라도 탈 각오였는데 낭송중에 잠시 틈이 보였어요. 왜 그랬을까요?

맞습니다. 과유불불급이라고, 제가 너무 욕심을 내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고요. 뭐든지 이렇게  너무 욕심을 내다보면 이렇게 틈이 생기고 또 시어를 잊게 되는 경우를 이번에 경험을 하게 됐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기회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가지고 10월 달에 박인환 전국시낭송대회가 있었는데 거기서 대상을  수상 했습니다.

Q.아..축하드립니다.  애송시가 있다면   무엇이고,특별한 이유라도 있을까요?

장시하 시인의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다’ 라는 시를 처음 접할 때부터 제가 낭송하게 되었는데  이 시로 인해서 “내 삶의 가치가 바뀌었다” 라고 말씀을 드려도 정말 과분하지 않을 정도로 내 인생에 있어서가장 소중했던 시가 아닌가 생각하고요.

이 시를 통해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사랑과 행복, "내려 놓는다”는 그런 어떤 의미 모든 것이 나로 인해 시작되는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된 시가 바로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다’라는 시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내려놓는 계기가 됐습니다.

Q.이 시를 통해서 치유까지 받으셨다는 얘기죠?

물론이죠.

Q.그렇다면 애송시 하나  특별히 부탁드려도 될까요?

물론입니다. 

-시낭송 VCR ( 스튜디오와 안성 칠곡저수지)

Q. 잘 들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저로 인해서 뿐만아니라 이 사회가 코로나 팬더믹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상처받고, 힘들고 너무나 그런 사람들이 많이 계시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이 시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위안을 받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도 갖고 있고요.

또 저로 인해서 내가 시 낭송을 들려 줬을 때 이 사회가 정말 아름다운 시를 아름답게 낭송해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내가 공헌할 수 있다면 열심히 앞으로도 더 이 시낭송 보급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Q. 선생님 말씀을 듣다보니 저도 시낭송을  급..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배워보고 싶습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주에는 춘천출신 김진규 시인 겸 낭송가를 모시고 세번째 낭송가 초대석을 마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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