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이 미국에서 첫 넘버링 대회를 개최한다.

존슨 vs 모라이스 ⓒONE Championship 제공
존슨 vs 모라이스 ⓒONE Championship 제공

아시아 최대 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은 2023년 5월 6일 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의 퍼스트 뱅크 센터에서 넘버링(등급) 대회를 개최하며, 플라이급 챔피언 디미트리어스 존슨(36·미국)과 아드리아누 모라이스(33·브라질)와 치르는 1차 방어전이 메인이벤트다.

올해 호주·네덜란드·몽골에서 첫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원챔피언십은 2011년부터 24개국에서 222차례 이벤트를 개최했으나 미국 넘버링 대회는 ONE on Prime Video 10이 처음이다.

원챔피언십 이벤트는 넘버링, Road to ONE, ONE Warrior Series, ONE Hero Series로 나뉘며, 미국에서는 2021년 3월~2022년 5월 인재 발굴을 위한 Road to ONE 대회를 8차례 진행했다.

2012~2017년 UFC 챔피언전 12연승으로 종합격투기 플라이급 역대 최강으로 자리매김한 존슨은 지난해 4월 모라이스의 원챔피언십 타이틀 1차 방어전 상대로 나섰다가 패하여 체면을 구겼으나 올해 8월 복수에 성공하며 왕좌를 차지했다.

모라이스는 종합격투기 데뷔 12년·24경기 만에 첫 KO 패배다. 2016년부터 플로리다주 코코넛 크리크의 ‘아메리칸 톱 팀’에서 운동하며 미국을 “제2의 고향”이라 말하는 그가 상처받은 자부심을 어떻게 만회할지 존슨과 3차전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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