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교육비 지원 중단 의사에 독자 추진…316억 투입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교육청이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과 관련 전액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충남교육청 전경.(사진=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 전경.(사진=충남교육청)

도교육청은 9일 입장문을 통해 “도가 내년부터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을 중단한다고 했다”며 “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님을 비롯한 도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출생 위기 극복과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 건강하고 행복한 유아교육을 위해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도가 부담하던 63억 원을 포함 약 316억 원을 들여 유아교육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은 지난 2018년 7월, 충남도와 도교육청, 도의회가 협약을 맺고 추진한 교육협력사업이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만 5세를 대상으로 충남도 40%, 도교육청 60%를 분담했으며, 올해는 만 3∼5세 전 연령으로 확대, 충남도 20%, 도교육청 80%를 분담해 지원했다.

그러나 충남도는 민선 8기 들어 지방채 증가로 재정 악화 등 이유를 들며 “내년부터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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