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제우스’ 여제우가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의 1차 방어전 상대로 나선다.
여제우와 박시원은 대진 발표 전부터 SNS를 통해 설전을 벌여왔다. 여제우는 동요하지 않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여제우는 “자극적이지도 않았고 계속 도발 해줘서 좋았던 것 같다”며 “모든 부분에서 준비를 잘했으면 좋겠고, 내가 그 모든 부분을 깨고 벨트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도발하거나 이럴 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붙자고 계속 징징대는 거 같아서 거기에 대해서 답변을 그냥 달았다”며 “별 감정은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랜 기간 훈련을 하며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 위해 노력해 온 여제우는 “(박시원은) 챔피언이라는 포스가 나지 않는다”며 “권아솔 선수, 남의철 선수, 이광희 선수 계실 때는 진짜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면 엄청 포스가 느껴지고 했는데 (박시원은) 포스가 안 나는 것 같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그 포스가 나도록 내가 훈련을 해야 될 것 같다. 무대에서 마지막 타이틀전을 할 수 있게 돼서 선수로서 기분이 좋다”며 “영광스럽다. 실력을 쌓아서 이번에 챔피언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로드FC는 2023년부터 체급 통합과 함께 챔피언 제도를 폐지,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로드FC 챔피언이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제우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ROAD FC 062는 오는 18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