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탐사' 향해 탄압 가하는 尹정권, 사무실 압수수색에 경찰 등 백수십명 동원 파문까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아직 더탐사가 파헤쳐야 할 윤석열 한동훈 김건희 정권의 비리는 차고 넘칩니다. 화천대유 김만배가 2011년 김건희 이름이 적힌 공범들 진술서를 들고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을 찾아갔다는 이 엄청난 사실조차도 대다수 언론들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저희 더탐사는 이 모든 진실들을 파헤쳐 시민들 심판대에 세우겠습니다. 한동훈은 고작 장관직을 걸었지만 더탐사 취재기자들은 모든 걸 걸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현재 '시민언론 더탐사'를 적대적인 언론으로 규정하며 탄압을 가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더탐사가 김앤장 변호사들 등과의 '청담동 룸바 게이트'를 보도하고, 취재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행적을 쫓고 자택을 찾아갔다는 이유로 공격을 가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경기 남양주 별내동에 위치한 더탐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경찰 버스 4~5대에 경찰차 소방차까지 10여 대를 동원했다. 또 인력은 경찰수사관 경찰기동대 소방관 등을 포함, 백수십 명이나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언론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군사독재정권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초대형 사건이다.
이같은 윤석열 정권의 전례없는 전방위적 탄압에 대해 더탐사의 탐사보도를 이끌고 있는 강진구 기자는 10일 서울시청~숭례문 사이에서 열린 촛불행동 주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18차 촛불집회 발언을 통해 "지금 더탐사는 윤석열 한동훈 김건희 정권과 건곤일척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진구 기자는 "윤석열과 한동훈은 대다수 언론들을 동원해서 청담 게이트를 허위사실로 몰아가고 있다"라며 "유일한 근거는 거짓말을 했다는 첼리스트의 진술 뿐이다. 하지만 첼리스트는 더탐사 취재기자와 6시간 동안 만나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라고 강조헀다.
강진구 기자는 "(첼리스트는)'말을 하고 싶지만 한동훈이 무서워 말을 할 수 없다. 공익제보를 하면 누가 자신을 지켜줄 수 있을까 두렵고 불안했다. 오빠에게 CCTV를 확인하러 보냈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억울하지만 불안하게 사느니 차라리 거짓말쟁이가 되는게 낫다'(고 했다)"며 "안타깝고 통탄할 일이다. 하지만 지금 누가 첼리스트에게 돌을 던질 수 있겠나"라고 했다.
강진구 기자는 "한동훈은 청담 게이트를 추적한 더탐사 기자를 스토킹 범죄자로 만들고 주거침입과 보복범죄의 프레임을 씌웠다"라며 "윤석열은 국무회의에서 더탐사를 콕 찝어 고통을 보여주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이 말이 나오기 무섭게 한동훈은 10억원 손배소 형사고소를 제기했고, 더탐사 사무실과 기자들 자택을 상대로 6번째 압수수색을 단행했다"라고 질타했다.
강진구 기자는 "윤석열과 한동훈이 노리는 것은 너무나 뻔하다"라며 "보복수사를 통해 더탐사의 손과 발을 묶고 입을 틀어막으려는 것이다. 구속수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더탐사의 저질 가짜언론 낙인찍기를 시도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실제 '조선일보'를 비롯한 수구언론은 물론, 다른 기존 언론 역시 더탐사를 '탐사보도 언론'이 아닌 마치 일개 유튜버로 폄훼하려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미 더탐사는 지난해 '열린공감TV' 시절부터 '윤석열 본부장(본인 윤석열, 부인 김건희, 장모 최은순)' 비리 의혹들을 쉴새 없이 심층보도해왔다. 한동훈 장관이나 이낙연 전 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 수많은 공직자들의 수많은 비리 의혹을 비롯해 옵티머스 게이트와 윤석열 검찰의 봐주기 수사 논란 등을 심층보도한 바 있다.
강진구 기자는 "이제 더탐사를 지켜줄 수 있는 분들은 시민 여러분들밖에 없다"라며 "아직 더탐사가 파헤쳐야할 윤석열 한동훈 김건희 정권의 비리는 차고 넘친다"라고 외쳤다. 그는 "화천대유 김만배가 2011년 김건희 이름이 적힌 공범들 진술서를 들고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을 찾아갔다는 이 엄청난 사실조차도 대다수 언론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있다"라며 "저희 더탐사는 이 모든 진실들을 파헤쳐 시민들 심판대에 세우겠다"라고 다짐했다.
강진구 기자는 "한동훈은 고작 직을 걸었지만 더탐사 취재기자들은 모든 걸 걸었다"라며 "힘을 모아주시라. 저희는 윤석열 한동훈 김건희의 민낯을 반드시 밝히고 철면피 정권을 반드시 반드시 심판하겠다"라고 외쳤다. 한동훈 장관은 '청담동 술집' 자리에 참석한 적이 없다며 자신의 장관직을 걸겠다고 하면서도, 당일 행적(7월 19~20일)에 대해선 전혀 자료를 내놓지 않으며, '가짜뉴스'라고만 윽박지르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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