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관광포럼 등 국제적 행사 성공적 개최 공로 인정받아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13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한 ‘2022년 지방자치단체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개최된 영등포 글로컬 지식포럼 장면.
지난 2021년 개최된 영등포 글로컬 지식포럼 장면.

지방자치단체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국제 교류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이를 전 지자체에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최근 3년 내 외국 지자체와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해 상호 우호관계를 증진시켰거나 각종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지방행정 선진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둔 사례를 공모했다.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의 예선을 거쳐 영등포구를 포함한 6개 도시가 결선에 진출했다. 지난 12일 결선대회에서 사례 발표를 실시, 추진 과정, 파급효과, 교류 성과, 참신성 등을 면밀히 심사한 끝에 최종 수상기관이 선정됐다.

구는 2020년부터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의 답을 찾는 '글로컬 지식포럼'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금융컨퍼런스' ▲영등포 스마트메디컬특구 활성화를 위한 '국제의료관광포럼'등을 추진하며 지방의 국제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상황에서도 유튜브, 화상회의 시스템 등 비대면 방식을 활용해 행사를 진행했다.
 
기초 지자체 단위에서는 이례적으로 국제포럼을 연달아 개최한 영등포구는 기존의 국외 교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국제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구는 지역 현안을 주제로 한 공론의 장을 통해 글로벌과 로컬이 결합된 선진사례를 널리 알렸을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세계 환경 속 지방 정부의 당면 과제와 해결책,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논의 과정에서는 국내‧외 석학, 전문가부터 시민들까지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화가 바로 세계화’를 비전 삼아 지역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시로서 영등포구의 명성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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