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관광포럼 등 국제적 행사 성공적 개최 공로 인정받아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13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한 ‘2022년 지방자치단체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국제 교류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이를 전 지자체에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최근 3년 내 외국 지자체와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해 상호 우호관계를 증진시켰거나 각종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지방행정 선진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둔 사례를 공모했다.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의 예선을 거쳐 영등포구를 포함한 6개 도시가 결선에 진출했다. 지난 12일 결선대회에서 사례 발표를 실시, 추진 과정, 파급효과, 교류 성과, 참신성 등을 면밀히 심사한 끝에 최종 수상기관이 선정됐다.
구는 2020년부터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의 답을 찾는 '글로컬 지식포럼'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금융컨퍼런스' ▲영등포 스마트메디컬특구 활성화를 위한 '국제의료관광포럼'등을 추진하며 지방의 국제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상황에서도 유튜브, 화상회의 시스템 등 비대면 방식을 활용해 행사를 진행했다.
기초 지자체 단위에서는 이례적으로 국제포럼을 연달아 개최한 영등포구는 기존의 국외 교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국제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구는 지역 현안을 주제로 한 공론의 장을 통해 글로벌과 로컬이 결합된 선진사례를 널리 알렸을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세계 환경 속 지방 정부의 당면 과제와 해결책,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논의 과정에서는 국내‧외 석학, 전문가부터 시민들까지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화가 바로 세계화’를 비전 삼아 지역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시로서 영등포구의 명성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