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박용 기자= 경북 성주군은 장기간 이어지는 한파에 단전, 단수, 통신비 체납 등 위기 징후를 갖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에 대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1월 6일까지 행복e음 시스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단전, 단수, 통신비 체납 위기에 있는 209가구는 직접 방문상담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연계할 예정이다.

성주군은 지난 19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방문해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성주군)
성주군이 지난 19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방문해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성주군)

또한 연일 지속되는 한파에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 장애인, 한부모,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의 가구에 방문상담을 통해 취약계층의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특히 성주군명예사회복지공무원(별지기)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 및 든든한 안전망 구축함에 노력할 예정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연일 지속되는 한파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어려움이 더 가중되고 있다"며 "위기가구의 신속한 발굴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며,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 발견 시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군청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에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가구는 상담을 거쳐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에너지바우처 등 공적자원을 지원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하며, 복합적인 어려움이 있는 경우 통합사례 대상자로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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