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종교여행의 중심, 전라북도’ 비전 설정, 16개 세부과제 제안

[전북=뉴스프리존] 이수준 기자= 전라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문화·관광산업활성화 연구회는 22일(목)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전라북도 종교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 전라북도 '종교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연구회에서 정책개발 목적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전라북도 종교 문화유산을 지역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주변 자원과의 연계 등 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회원을 비롯해 연구수행기관인 주식회사 놀지 연구진, 문화유산과 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연구책임인 진명숙 전북대학교 교수(고고문화인류학과)의 연구 결과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진 교수는 △전라북도 종교문화유산 활용 현황 △종교문화유산 국내외 사례 △종교문화유산 활용 관광활성화 방안 등 연구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자료 = 종교 성지화 및 체험기반 조성, 종교 유산 간 연계 관광진흥의 2대 전략과 18개 세부과제
자료 = 종교 성지화 및 체험기반 조성, 종교 유산 간 연계 관광진흥의 2대 전략과 18개 세부과제

특히, 전라북도 종교 문화유산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의 비전을 ‘대한민국 종교여행의 중심 전라북도’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종교 성지화 및 체험기반 조성, 종교 유산 간 연계 관광진흥이라는 2대 전략과 18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이명연 대표의원은 “도내에도 천주교, 유교, 불교, 기독교, 원불교, 동학·천도교, 민족종교 등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유산이 산재하고 있지만 그동안 종교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부족해 지역의 우수한 종교 문화유산이 잊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역사·문화적 가치와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을 보유한 종교 문화유산의 특성을 잘 살려내 관광에 접목한다면,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전라북도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북도의회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연구회는 이명연 대표의원과 김정기 연구책임을 중심으로 이병도, 양해석, 문승우, 윤영숙, 윤수봉, 이수진, 김이재, 김만기, 황영석, 한정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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