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재형 가족실습 농장 운영 등 귀농인 정착 디딤돌 마련
사업비 8억여 원 투입해 귀농·귀촌 건축설계비, 창업활동 지원 등 펼쳐
수시로 교육 및 간담회 갖고 무주 정착을 위한 의지 이끌어 내
‘도시민 무주 정착 위해 자립 지원과 인프라 구축에 최선 다하겠다’

[전북=뉴스프리존]김태현 기자= 무주군이 올 한해 귀농 · 귀촌 지원을 통한 인구유입에 총력을 쏟았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 한해 연간 8억여 원을 투입해 귀농 · 귀촌인들을 위한 정책으로 △귀농 · 귀촌 유치 지원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 지원 △귀농 · 귀촌 집들이비용 지원 △귀농·귀촌 건축설계비를 지원했다.

사진=귀농귀촌 돌파구 찾는다
사진=귀농귀촌 돌파구 찾는다

이외에도 △고령은퇴 도시민 영농 및 생활지원 △청장년 귀농인 영농지원 △귀향인 U-turn정착 지원 △청장년 귀농 · 귀촌 창업활동지원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및 귀농 · 귀촌 게스트하우스 등을 운영했다.

특히 군이 올 한해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을 운영한 결과 10세대 10명의 수료생 가운데 8세대 8명이 무주군에 전입해 정착률 80%의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작년 3세대 7명이 입소한 무풍 · 안성 귀농인의집도 올해 3세대 5명이 정착해 정착률 71% 실적을 보였으며,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19년 2명, 20년 35명, 21년 37명, 올들어 14세대 51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해마다 이용자가 늘고 있다.

수시로 농민의 집 소회의실에서 (사)무주군귀농귀촌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도 마련했다.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위한 역할과 정책 등 발전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통해 자구책 마련을 한다는 취지다.

올해 신규로 추진했던 ‘문화예술인 생생마을 살아보기 사업’도 귀농 · 귀촌 사업 성공의 좋은 예로 평가된다.

이 사업에 참여한,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 4팀 8명의 작가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적상면 치목마을에서 원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장수사진 초상화와 마을풍경을 담은 전시회(6.24~6.26)도 가져 마을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황인홍 군수는 “자연과 농업자원 농촌의 가치가 공존하는 무주는 귀농·귀촌의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인구유입에 함께 노력하자”라며 “도시민들의 무주정착을 위해 자립지원과 살기 좋은 무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