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주거복지센터·희망나르미사회적협동조합, 안전하고 편리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주거환경개선사업

[전북=뉴스프리존] 이수준 기자= 전주시가 사회적협동조합과 손을 맞잡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해온 저소득층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와 희망나르미사회적협동조합은 28일 서서학동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입주식을 가졌다.

희망나르미사회적협동조합
사진 = 희망나르미사회적협동조합 주거환경개선사업

희망나르미사회적협동조합의 재원기부로 이뤄진 이 사업을 통해 그간 외부 화장실을 사용하고 별도의 세면공간도 없었던 서서학동 장애인 가구는 주택 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욕실과 세면공간을 갖춘 집으로 탈바꿈됐다.

이와 관련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지난 해부터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취약가구를 발굴하고, 외부 후원 등 민간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유니버설디자인 욕실 개선을 지원해왔다.

지난 11월부터 추진된 올해 사업에는 2500만원 상당의 공사비가 투입돼 평화1동과 팔복동, 서서학동에 소재한 3가구가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개선됐다. 사업 대상 가구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2가구(평화1동, 팔복동)과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는 장애인 1가구(서서학동)이다.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해당 가구들이 미끄럼 방지 타일과 미닫이문, 문턱 제거, 일체형 세면대와 안전바, 욕실센서, 레버형 손잡이 등이 설치된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안전하고 편리한 욕실과 세면실 등을 갖추게 된 만큼 대상자 맞춤형 주거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철 희망나르미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 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은주 전주시주거복지센터장은 “앞으로도 전주시주거복지센터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가구의 주거 안정성과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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