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갤럭시 시티 대전’ 월드서 꿀잼도시 체험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전 세계 3억 명이 이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3D 아바타 플랫폼)에 대전을 대표하는 캐릭터 꿈돌이와 대전의 주요 명소가 나타났다.

갤럭시 시티(Galaxy City) 대전 월드 전경.(사진=대전관광공사)
갤럭시 시티(Galaxy City) 대전 월드 전경.(사진=대전관광공사)

대전관광공사는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의 ‘코리아 트래블 빌리지’조성사업의 협업 대상자로 선정돼 대전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시티 대전’ 월드(제페토의 가상 체험 공간)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갤럭시 시티 대전’ 월드는 대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방문객에게 대전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꿈돌이와 꿈순이는 제빵사, 과학자, 로봇, 캠핑 등 다양한 테마의 캐릭터로 대전월드의 방문객에게 다른 월드와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대전관광공사는 이번 제페토 월드를 제작하면서 플랫폼 사용자의 특정과 사용환경에 맞게 흥미롭게 재구성한 우주 속의 대전을 배경으로 화려한 포토존 지점을 다수 마련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모임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먼저 엑스포과학공원의 화려한 음악분수를 감상할 수 있고, 한빛탑 내부에서는 거대한 꿈돌이 로봇이 제작되며, 전망대에서는 월드의 아름다운 전망을 조망할 수 있다. 

‘빵의 도시’ 대전답게 제빵사 꿈돌이와 푸드트럭을 체험할 수 있고, 아름다운 배경의 사진작가 꿈순이와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한밭수목원에서는 아름다운 장미터널과 반딧불을 감상하고, 우주속의 엑스포다리에서는 다양한 관광지 사진을 볼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나로호와 같은 우주선을 직접 발사하면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로하스 캠핑장으로 이동하면, 불멍과 함께 기타치는 꿈돌이의 감성적인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대전월드가 거대한 우주선이었다는 비밀을 알게 된다. 

대전관광공사는 이번 ‘갤럭시 시티’ 대전 월드의 오픈을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전 월드를 체험하고 알리는 이용자를 추첨하여 Zem (제페토 내 화폐)을 증정한다. 

이번 메타버스 ‘갤럭시 시티’ 대전 월드는 한국관광공사가 글로벌 타깃시장의 잠재 방한 외래관광객 확보를 위해 ‘제페토’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방한 관광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전국에서 대전을 포함한 삼척, 무안, 영광, 춘천 등 5개 지역이 협업 기관으로 선정돼 지역별로 특색있는 메타버스를 기획·출시하고 있다.

대전의 ‘갤럭시 시티’의 경우, 단순한 현실 장소 복제를 통해 개별 지역을 구현하는 형태가 아닌, 꿈돌이의 캐릭터성을 한층 부각시켜 메타버스 사용자의 흥미를 유발시키고 다양한 체험과 가상세계로서의 재미요소를 부각시킨 메타버스라는 측면에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장은 “전 세계 Z세대 메타버스 사용자들에게 꿀잼도시 대전의 도시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월드를 제작하고자 노력했다”며 “대전월드에 방문하는 글로벌 사용자들이 가상세계에서의 즐거운 체험을 통해 실제 대전에 대한 호감도와 관심이 증가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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