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현충원 참배...신년사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전략 직접 챙길 것" 강조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계묘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국민과 함께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국립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오전 8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 대통령실 참모들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묵념했다.

윤 대통령은 현충탑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반드시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오전 10시 생중계로 진행된 신년사를 통해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이 경제와 산업을 통해 연대하고 있다"며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연대는 지금의 외교적 현실에서 가장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전략을 직접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세계 경기침체의 여파가 우리 실물경제의 둔화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경제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세계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크다“며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실시하는 불가피한 금리 인상의 조치가 우리 가계와 기업의 과도한 채무 부담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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