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대상자(7명)·신임경찰관(6명) 임용식, 모범공무원증 수여식
고혈압 의심 환자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통해 육지로 이송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해경이 2023년 시무식을 시작하는 등 신안군 흑산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경이 2023년 시무식과 함께 새해업무 시작에 들어갔다.
목포해경이 2023년 시무식과 함께 새해업무 시작에 들어갔다.

2일 목포해경은 이날 오전 경찰서 5층 대강당에서 경찰관 및 일반직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시무식 행사는 제245기 신임경찰관 임용식을 시작으로 승진 임용식,해양경찰청장 신년사 대독,직원들과 신년인사,모범공무원증 수여식,故 박경조 경위 흉상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승진 임용식에서는 김상철, 홍철호, 송정호 경위가 경감으로, 배인철 경사가 경위로, 심기창, 손승우, 김용훈 경장이 경사로 각각 승진했다.

이날 이종욱 목포해경서장은 해양경찰청장의 신년사를 대독하고 소속직원들을 격려하며 신년인사와 함께 덕담을 나눴다.

이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2022년 하반기 모범공무원에 선정된 김지혜 경감(해양안전과)에게 국무총리 포상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목포해경은 이 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 및 직원들은 목포시 노을공원 내에 있는 故 박경조 경위 흉상을 찾아 헌화 및 분향하며 추모행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중 순직한 故 박 경위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사명감이 헛되지 않도록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짐했다.

이종욱 목포해경서장은“지난해 각자의 자리에서 본연의 소임을 성실히 수행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원팀(ONE-TEAM)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목포해경은 신안군 흑산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경이 신안군 륵산도에서 고혈압 의심 응급환자를 육지로 긴급이송했다.
목포해경이 신안군 륵산도에서 고혈압 의심 응급환자를 육지로 긴급이송했다.

목포해경은 지난달 31일 저녁 11시 41분경 신안군 흑산도에서 40대 남성 A씨(40대, 남)가 고혈압 의심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출동 중인 경비함정을 흑산도 사리항으로 급파해 A씨를 탑승시킨 후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진도군 서망항 인근으로 신속하게 이동, 대기 중이던 파출소 연안구조정에 환자를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응급환자는 목포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목포해경은 지난해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이용해 관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13명을 육지로 신속하게 이송하며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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