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경찰관들의 숭고한 뜻 기리며 새로운 각오와 결의 다짐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김종욱 서해해경청장이 목포시 부흥산 현충탑에서 참배와 여인태 해경교육원장이 교육원내 충혼탑에서 신년참배를 가졌다.

김종욱 서해해경청장이 목포시 부흥산 현충탑에서 분향을 하고있다.
김종욱 서해해경청장이 목포시 부흥산 현충탑에서 분향을 하고있다.

2일 김종욱 서해해경청장은 목포시 부흥산 현충탑에서 참배를 하며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한 해를 시작했다.

이날 참배는 새해를 맞아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순직 해양경찰관을 추모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현충탑 헌화 및 분향, 순국선열 및 전몰군경에 대한 경례와 묵념, 위패봉안소 헌화와 순직 경찰관에 대한 묵념 등을 했다.

목포시 부흥산 현충탑 위패봉안소에는 지난 2008년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중 순직한 고(故) 박경조 경위 등 순직 경찰관 8인을 비롯 638인의 위패가 있다.

김종욱 서해해경청장은“순직 해양경찰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올 한 해를 시작한다”며“지난해 안전하고 깨끗한 서·남해를 만들기 위해 애써온 것처럼 올해에도 해양주권 수호와 해양안전 강화를 위해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

해양경찰교육원도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국가현충시설인 교육원 내 충혼탑에서 신년참배 행사를 가졌다.

여인태 해양경찰교육원장이 교육원 내 충혼탑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여인태 해양경찰교육원장이 교육원 내 충혼탑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2일 여인태 교육원장과 각 과장단은 신년참배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 바친 해양경찰관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새해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에 앞서 해경교육원 신임경찰과정 학생 80여 명의 신년참배도 함께 진행하며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오직 국민을 위한 해양경찰의 길을 걷자′고 결의했다.

이어 신임경찰들은 순직 경찰관 영령에 헌화와 분향 및 묵념을 한 후 추모관을 둘러봤다.

여인태 교육원장은 ‶올 한해도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강인한 해양경찰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 ‶이를 위해 상대방의 작은 목소리에도 늘 귀 기울이며 기본에 충실한 교육원을 만들어나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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