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투신 김재웅이 오는 1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에서 일본의 사토 쇼코와 격돌한다.

김재웅 vs 사토 쇼코 ⓒONE Championship 제공
김재웅 vs 사토 쇼코 ⓒONE Championship 제공

김재웅-사토는 메인카드 종료 후 임팩트 아레나에서 추가로 치르는 ‘ONE 파이트 나이트 6’ 두 경기 중 하나로 양 선수 측은 밴텀급과 페더급의 중간 체중으로 이번 대결에 합의했다.

사토는 2017~2018년 일본 ‘슈토’ 밴텀급 챔피언을 지냈으며, 김재웅은 2017년 한국 T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이다.

2019년 원챔피언십에 진출한 김재웅은 4승 3패, 사토는 3승 2패를 기록 중이며, 종합격투기 KO승률은 김재웅이 69.2%(9/13), 사토는 60.1%(20/33)를 자랑한다.

페더급 공식랭킹 1위 자격으로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도 치러봤던 김재웅은 작년 3월 당시 원챔피언십 랭킹 4위 탕카이(26·중국)에게 펀치 KO패를 당하며 페더급 정상에서 멀어졌으며, 7달 후에는 샤밀 가사노프(27·러시아)의 조르기 기술에 항복했다.

페더급에서 어려움을 겪은 김재웅은 지난해 11월 전 챔피언 케빈 벨링곤(35·필리핀)을 2분 33초 만에 TKO 시켜 원챔피언십 밴텀급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김재웅이 밴텀급과 페더급의 중간 체중으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사토를 꺾는다면 체급을 더 순조롭게 내릴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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