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부 주관 2023년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15억 원 확보 -
- 2027년까지 5년간 30억 원 들여 가로림만해역 1560ha 해상에 사업 추진 -

[충남=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 가로림만 해상에 낙지 산란․서식장이 조성된다.

낙지
가로림만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계획도.(자료=서산시청)

시는 해당 사업이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15억 원을 포함 30억 원을 들여 가로림만해역(대산, 팔봉, 지곡) 1560ha 해상에 낙지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수산회복이 필요한 주요 어종에 대해 서식환경 등을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으로, 시는 그동안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해 지난해 말 해수부에 최종 평가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 낙지 이식 및 칠게 등 먹이생물 방류, 불법조업 방지시설, 환경개선, 효과조사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충남지역 낙지 생산량은 2004년 1741톤에서 2021년에는 70%가량이 감소하고, 전국 낙지 생산량도 3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낙지는 서산9품 중 하나로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이 가로림만 지역 특화 어종인 낙지 자원의 회복과 어업 생산성 증대 및 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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