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경남 함양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해군 비로봉함 승조원들 기념촬영 모습.(사진=함양군)
해군 비로봉함 승조원들 기념촬영 모습.(사진=함양군)

먼저 함양군과 지난 2007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해군 비로봉함에서 100여만원 상당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함정 내에서 승조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제2회 비로봉 행복마켓’을 통해 개인소장 물품 판매기금과 이웃돕기를 위한 자율 모금을 모아 기탁했다.

심정환 함장은 “자매결연도시인 함양군을 방문해 성금을 기탁하려고 했으나 부득이 온라인으로 성금을 기탁하는 것을 양해 바란다”며 “부대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병영 군수는 “오랜 인연을 잊지 않고 해군 승조원들의 따뜻한 정성을 우리 군에 전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직접 만나 뵙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지 못해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보내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함양군과 매결연을 맺은 해군 비로봉함은 스리랑카와 필리핀 재난재해 구호 활동, 한미 해군 연합 수송훈련 등 조국수호 임무는 물론 함양군내 불우가정, 청소년을 돕는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펼치며 인연을 이어 가고 있다.

㈜기성 임채강 대표 이웃돕기 성금 기탁 모습.(사진=함양군)
㈜기성 임채강 대표 이웃돕기 성금 기탁 모습.(사진=함양군)

또한 함양군내 ㈜기성 임채강 대표가 수동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임채강 대표는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꾸준히 성장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해문 수동면장은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시어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추위로 힘들어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서상면 여성의용소방대도 이웃돕기 후원금 20만원을 서상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갑이 서상면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연말연시 우리 주변의 힘든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힘이라도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점용 서상면장은 “해마다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서상면 여성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원해주신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우리 주변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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