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대비 14.8% 높아
을지대병원 연계한 현장실습, 학년별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 효과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2022년 대학정보공시에서 전국 4년제 평균 취업률 64.2% 보다 높은 79%의 취업률을 보이며 ‘취업에 강한 대학’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을지대학교 대전캠퍼스(왼쪽), 성남캠퍼스, 의정부캠퍼스(오른쪽).(사진=을지대학교)
을지대학교 대전캠퍼스(왼쪽), 성남캠퍼스, 의정부캠퍼스(오른쪽).(사진=을지대학교)

11일 을지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2021년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에서 을지대가 전체 취업대상자 1193명 가운데 909명이 취업하며 79%의 취업률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불황 등 얼어붙은 취업 시장 속에서 거둔 이같은 취업률은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64.2%)을 14.8%P 웃도는 수치다. 

캠퍼스별 세부 취업률은 대전캠퍼스 87.3%, 성남캠퍼스는 77.6%로, 지난해 대비 각각 4.3%, 1.3% 증가했다. 

학과별로는 의학과가 90.2%의 취업률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간호학과(87.5%), 방사선학과(86.7%), 치위생학과(85.1%), 의료홍보디자인학과(83.3%)가 뒤를 이었다. 

을지대학교는 홀로그램 원격강의 시스템인 ‘텔레프레즌스’, 의료현장 발생 사례를 VR을 통해 학습하는 ‘VR호스피탈’ 3D프린터를 활용해 무한상상의 아이디어 발굴과 시제품을 제작하는 ‘MI스튜디오’ 등 각종 최첨단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을지대학교 취창업지원센터는 ▲학년별 취업지원 특화프로그램 ‘ECC(Eulji Career Challenge)’, ▲‘책임지도 교수제‘, ▲취업컨설턴트가 학생을 직접 찾아가 상담하는 ‘찾아가는 EU CARE’, ▲비대면으로 모의 면접 테스트인 ‘AI모의면접 시스템’ 등 다양한 취‧창업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해 취업률 향상에 활용하고 있다.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은 “코로나19 시대의 첫 졸업자로 예년에 비해 미취업자가 많을 것을 우려했으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과 현장 맞춤형 취·창업프로그램이 시너지를 발휘해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게 됐다”며 “우리 대학에서 배우고 자란 인재들이 보건의료를 선도하는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020년 8월과 2021년 2월 전국 대학교 및 교육대학, 산업대학, 전문대학, 각종학교, 기능대학, 일반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 졸업생의 취업 상황을 202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산출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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