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삼성전자는 5나노 기반 신규 컨트롤러를 탑재한 PC용 NVMe SSD 'PM9C1a'를 양산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PM9C1a는 5나노 파운드리 공정을 적용하고 신규 컨트롤러와 7세대 V낸드를 탑재했다. 1W(와트)당 전력 효율은 기존 제품(PM9B1)보다 70% 향상됐다.

해당 제품은 PCIe 4.0을 지원하며 연속 읽기·쓰기 성능은 최대 6000MB/s, 5600MB/s, 임의 읽기‧쓰기 성능은 최대 900K IOPS, 1,000K IOPS이다. 보안 솔루션은 국제 보안 표준 기구 TCG(Trusted Computing Group)의 암호 아이디(Cryptographic ID) 기술인 DICE(Device Identifier Composition Engine) 표준에 대응한다.

사측은 SSD 내부에서 키를 생성해 생산이나 유통 과정에서 펌웨어를 변조하는 공급망 해킹(Supply Chain Attack)을 방지할 수 있고, '디바이스 인증'(Authentication)과 SSD '펌웨어 변조 방지를 위한 증명'(Attestation) 기술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제품 라인업은 M.2 규격(22㎜ x 30㎜, 22㎜ x 42㎜, 22㎜ x 80㎜)의 256GB, 512GB, 1TB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 송용호 부사장은 "PM9C1a는 고성능·저전력·보안성 등 PC 사용자들에게 중요한 모든 요소를 갖춘 제품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장 요구에 맞는 제품 개발을 통해 PC용 SSD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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