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대에 맞춘 새로운 돌봄서비스 제공

[경남=뉴스프리존]손재호 기자= 거창군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월부터 경증 치매환자의 안전하고 촘촘한 통합돌봄을 위해 AI돌봄인형 요원 20대를 가정에 파견한다고 12일 밝혔다.

거창군이 경증 치매환자에게 지원하는 AI돌봄인형.(사진=거창군)
거창군이 경증 치매환자에게 지원하는 AI돌봄인형.(사진=거창군)

AI돌봄인형은 치매가 중증으로 악화되기 전 인지기능을 지원하는 장비로 감성적인 맞춤형 대화를 통해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말동무 역할을 한다.

가정에만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디든 항상 동행할 수 있어, 정서적 안정감 제공과 인적 돌봄의 한계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주요 기능은 음성인식과 개인별 맞춤 알림을 통해 식사∙복약지도 등 생활 관리를 돕고 감성대화를 통해 습득한 정보를 분석해 우울증과 자살, 고독사 예방을 돕는다.

AI돌봄인형은 지역에 주소를 두고 가정에서 생활하는 경증 치매노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치매안심센터에서 1월 말까지 접수를 받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인공지능 돌봄인형 지원은 스마트 시대에 맞춰, 치매어르신에게 새로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사업평가 후 효과가 있으면 더욱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I돌봄인형은 ‘돌봄e음’ 앱을 통해 인형 고유번호를 등록해 어르신의 인지∙건강관리, 생활안전, 위험상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해, 위험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치매어르신의 빈틈없는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