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뉴스프리존]주두옥 기자= 경남 거제시 수양동 양정부락 칠보사(주지 지연스님)에 1월 15일 오전 10시 회주(會主) 오문성법사의 주관으로 경주시 동화사 지법 성혜 큰스님을 모시고 내빈과 원근 불자 150여 명이 참여한 부처님 점안 대법회를 열었다.

점안(點眼)식이란 새로 조성한 불상에 부처님의 생명을 불어넣는 의식으로 다른 불교의식보다 정교하고 복잡하여 숙련된 승려들에 의해 진행하는 전문의식이라 경주 동화사 큰스님을 비롯한 불교 의례 전문 스님들이 점안식을 주례하였다. 이 사찰은 개금불사로 불상에다 경전, 오향, 오곡, 금박물을 넣는 복장식은 전날에 대웅전에서 행해졌다.


이날 점안식의 첫 순서인 승무의 시작으로 6명의 스님들이 각각 분담된 악기와 염불로 기도도량인 칠보사를 깨끗이 정화하는 주문과 불상이 신앙의 대상이 되어줄 것을 발원하면서 공양과 예배를 올린 다음 지법 큰스님으로부터 붓으로 불상에 화룡점정(畵龍點睛)하여 신앙의 대상으로 생명력을 불어넣는 점안식이 진행되었다.


점안식이 끝난 후 대웅전 입구에서 테이프커팅식으로 이루어졌고 경주 동화사 지법 성혜 큰스님은 참여한 신도들에게 “점안식은 오늘 참여한 이들의 진실한 마음을 담는 기회”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 사회에 실천하길 염원하고 참여한 모든분들게 건강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칠보사 주지인 지연스님과 회주 오문성법사의 감사 인사로 이어졌다.

부처님 점안식은 대축제이므로 내빈과 신도들과 함께하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고 칠보사 개금불사 점안의식을 마무리했다.

이곳 대웅전은 윤회를 상징하듯 원형건물로 일반 사찰과는 다르게 특이한 구조로 처음 찾는 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한다.


칠보사가 있는 46만m2(14만여 평) 산은 사찰의 소유다. 그 자락에 작고 아담한 소류지가 사찰을 연꽃처럼 떠받치듯 하고 주변 시설물들을 이용하여 차 한 잔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수려하고 울창한 산림 속으로 산보할 수 있도록 산책로가 구비 되어 있어 자연휴양림의 형태를 두루 갖춘 곳이다. 이런 조건들이 젊은이들에게 각종 매체를 통해 알려져 자연과 쉼을 추구하는 이들이 전국에서 즐겨 찾아오는 사진찍기가 좋은 곳이기도 하다.

또 사찰 경내에는 일반인들이 묵고 갈 수 있는 힐링하우스가 있어 30여 명 인원의 템플스테이가 가능하도록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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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의힐링할수있는너무멋진사찰입니다~^
시가지에서10분거리~^모든것을내려놓고
마음을비울수있는사찰♡칠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