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김성우 기자=신한투자증권은 17일, SK온과 '2차전지 Ecosystem 투자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한투자증권 김상태 사장, SK온 경영지원총괄 최영찬 사장이 참석했다.

하이니켈 배터리 제조 기술력을 확보한 SK온은 최근 국제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SF(Super Fast, 급속충전) 배터리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영국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소재 업체 넥시온,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어센드 엘리먼츠, 미국 자율주행 비전 솔루션 개발사 팬텀AI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는 등 모빌리티 및 2차전지 기술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터리 생태계 조성·확대를 위한 산업정보 교류, 폐배터리 재활용, BaaS(Battery as a Service) 프로젝트와 유망 기업 발굴·투자에 나설 예정이며 향후 2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이다.
신한투자증권 김상태 사장은 "신한투자증권의 투자 역량과 SK온의 기술 협력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2차전지 에코시스템에서 양사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확고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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