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까지 공격하는 무자비함에 상당히 유감,분명히 책임을 지셔야 할 것”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부창부수’ 발언에 대해 "근거없는 허위 주장이다”며 “가족까지 공격하는 무자비함에 상당히 유감이다. 분명히 책임지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17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미팅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나경원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17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미팅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나경원 전 의원)

19일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지난 18일 SNS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헛된 욕망을 향한 부창부수, 자중 했으면 합니다'라는 발언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나 전 의원은 “홍준표 시장이 가족까지 공격하는 무자비함에 상당히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시장께서는 그 발언에 대해 분명히 책임지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준표 시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부창부수(夫唱婦隨)라는 말은 참 좋은 동양적 전통을 나타내는 아름다운 말이다”그런데 “부부가 좋은 의미로 부창부수 하는게 아니라 오로지 출세 욕망으로 부창부수 한다면 그건 참 곤란하다"고 적었다.

또 “더구나 각자의 자리를 위해 부부가 온갖 수단을 동원해 남들은 한자리도 벅찬 것을 부부 각자가 최고의 자리에 가겠다는 것은 미국 클린턴 부부라면 탁월한 사람들이었고 윤리 의식이 다르니 이해 할 수가 있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받아 들이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참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요즘 벌어지고 있다"며 “헛된 욕망을 향한 부창부수, 자중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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