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추진과제, 18개 세부사업 구성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 부산교육청은 학생의 올바른 인성을 키워주기 위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부산 인성교육 체인지(體仁智)’를 비전으로 2023년 인성교육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인성교육 체인지(體仁智)’는 부산시교육청 인성교육 종합 프로그램의 브랜드명으로 신체 부대낌(體)을 통해 배려, 존중 등의 인성 가치(仁)를 체화하고 학습 자세 및 역량(智) 함양까지 아우르는 총괄적 의미다.

부산교육청(자료=뉴스프리존DB)
부산교육청(자료=뉴스프리존DB)

인성교육 종합계획은 ▲인성 친화적 학교 교육과정 운영 ▲학생의 인성을 깨우치는 교육 활성화 ▲교원의 인성교육 역량 제고 ▲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인성교육 등 4대 추진과제, 1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했다.

먼저 내실 있는 인성 친화적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생교육원을 ‘학생 인성교육원’으로 개편한다. 이를 통해 부대끼며 함께하는 체험 중심 인성교육 과정을 운영해 인성교육을 강화한다.

또, 학교 급별 체계적인 인성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는 7월까지 인성교육 통합 플랫폼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인성교육 관련 정보의 접근성을 높인 프로그램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에게 교육청 공지사항, 체험학습, 연수 정보 등을 앱과 웹으로 제공한다.

학생의 인성을 깨우치는 교육 활성화를 위해 단위 학교 자율스포츠클럽을 아침 체육활동(아침 體仁智)과 연계해 운영한다. 효 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효행 실천 장려, 학생과 함께하는 체험형 인성 동아리 운영, 공동체 가치를 배우는 인성자람체험과정 운영(35기, 7700명, 1박 2일 과정),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야영활동·교류활동·문화체험활동·봉사활동 등도 지원한다.

가정·지역사회 연계 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1교실 1경로당 사업 운영, 도산서원 자매결연을 통한 효행 교육, ‘대화가 있는 밥상’을 통한 가정교육 강화, 존중과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인성교육 캠페인과 공모전 학생참여 경연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인성교육 범교과 학습주제와 연계하고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인성교육 중점학교, 교육공동체 걷기대회 등을 추진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인성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실력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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