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6만원 한도

[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안양시(시장 최대호)의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2023년 10월경부터 연간 16만원 한도로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안양시청 전경 (사진=안양시)
안양시청 전경 (사진=안양시)

안양시는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과 여가·문화·사회활동에 기여하고자 교통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어르신 교통비 지원 대상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의 모든 어르신이다.

대상자가 농협에서 지패스(G-PASS) 카드를 발급받고 안양시를 경유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분기별 최대 4만 원, 연간 16만 원 한도 내에서 실제 사용한 금액을 정산해 농협 통장으로 환급해 줄 예정이다.

현재 1450원인 경기도 버스요금(카드 기준)을 기준으로 약 110회를 무료로 승차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하반기에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은 시내버스 요금 기준 연 100회 이상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교통복지 증진 및 이동권 보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이 살고 싶은 안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시는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와 이 같은 내용의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지난해 12월 ‘안양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조례안’이 수정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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