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노동 임시 공영주차장, 새 단장 마치고 2월부터 정식 운영

[경북=뉴스프리존]장상휘 기자= 경북 경주시 노동 임시 공영주차장(옛 시청부지)이 새 단장을 마치고 '봉황대 공영주차장'으로 명칭을 변경, 오는 2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노동 임시 공영주차장에 지난해 10월부터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00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했다.

이 주차장은 쇄석바닥으로 돼있어 먼지와 돌가루 등으로 인해 차량 오염, 파손 우려 등 이용객의 불편함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정비 공사를 통해 관광객을 원활하게 도심으로 유도하고 지역의 핫 플레이스인 황리단길을 둘러보고자 하는 방문객에게도 주차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롭게 단장한 '봉황대 공영주차장'은 카드결제 전용 주차장으로 주차장 요금 부과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경주 지역 최초로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한다.

'비대면 자격확인'은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차량, 환경친화적 차량 등 감면차량 입·출차 시 차량번호 인식으로 감면 자격을 확인해 자동으로 주차요금이 할인되는 서비스다. 이로 인해 출차 시 감면 증빙자료를 현장 근무자에게 제시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출차 지연 및 연료 낭비 등의 문제도 개선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식 운영을 앞두고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 없도록 철저히 준비 하겠다”며 “비대면 서비스 제공 등 공공서비스 이용환경을 간소화할 수 있는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황대 공영주차장'은 정식 운영에 앞서 지난 설 연휴기간(21일~24일) 동안 주차장을 무료 개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