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설 연휴 섬지역 응급환자 4명 잇따라 긴급 이송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해경이 설 연휴 기간 관내 섬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 4명을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25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43분경 신안군 비금도에서 80대 주민 A씨(여)가 뇌경색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A씨와 의료진을 탑승시켜 신안군 암태도 남강선착장으로 이동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이에 앞서 목포해경은 지난 20일 오후 8시 24분경에는 진도군 대마도에서 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한 60대 주민 B씨(여)를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낭장망 어선 C호(4.18톤)를 동원해 육지로 이송했다.

또 같은 날 오후 10시 28분경 진도군 하조도에서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70대 주민 D씨(여)와 죽항도에서 심한 허리통증을 호소한 40대 주민 E씨(남)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통해 차례로 이송했다.

목포해경과 119구조대로부터 이송된 응급환자 4명은 목포시와 진도군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