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급사 마찰로 2년 늦어져…새로운 도급사 선정, 군비 추가 투입 ‘불가피’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도급사와 마찰로 공사가 중지됐던 충남 홍성군 국민청소년체육센터(이하 체육센터)가 재시동이 걸렸다.
준공 계획은 기존보다 약 2년 미뤄진 오는 2024년 7월로 전망된다.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추가된 금액은 군에서 부담할 계획이다.
26일 군에 따르면 체육센터는 지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현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 인근 홍성읍 소향리 397-117번지 일원에 총 130억 원(국비 32억, 군비 98억)을 투입, 지난 2022년 6월 준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급사와 마찰로 지난해 4월 계약이 해지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당시 공정률은 11.8%에 그쳤다.
군은 지난해 말 입찰 공고를 다시 올리고 새로운 도급사를 선정했다. 동절기 공사 중지가 지난 오는 2월 말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오는 2024년 7월 준공이 목표다.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4009.67㎡(1212평) 규모와 6레인의 볼링장과 실내체육관·다목적 동아리방·헬스장·야외무대 등 기존 설계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공동수급사로 추진 방향을 잡았는데 1개 업체가 혼자 할 수 있다고 했다”며 “현재 적격심사는 다 통과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비 증액에 대해 “지금 (필요한 자재 등을) 발주한 상태다. 단가가 어떤지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추가된 금액은 군비로 충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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