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심정지 환자 578명 중 56명의 생명 살려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소방본부는 26일 지난해 심정지 환자 578명 중 56명의 심정지 환자를 살렸다고 밝혔다.

창원소방본부 구급대원 응급환자 이송 모습.(사진=창원소방본부)
창원소방본부 구급대원 응급환자 이송 모습.(사진=창원소방본부)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구급차로 이송한 심정지 환자 중 병원 도착 전 심장 기능이 회복된 환자는 56명이며, 이 중 33명이 의식이 회복돼, 일상생활이 가능해졌다.

한 사례로 지난 9월경 저녁 11시쯤 의창구에 한 노래방에서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 접수를 받은 상황실에서 구급대를 신속 출동시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적용해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

이 환자는 목격자 심폐소생술과 구급대의 재빠른 응급처치로 병원에서 치료 후 정상생활이 가능해졌다.

이처럼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적용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소방본부는 시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119종합상황실에서 목격자 심폐소생술 지도를 하고 있으며, 구급대에서는 심정지 환자에게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중출동체계를 운영해 환자의 생존률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용진 소방본부장은 “시민들이 응급상황 발생으로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주변의 빠른 신고와 적절한 응급처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목격자 심폐소생술 등 현장에서의 응급처치율을 높이기 위해 대 시민 교육과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통해 든든한 119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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