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김회경 기자= 경남 사천시는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불법광고물 일제정비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정비는 불법 아파트 분양광고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지만, 재부착과 제거의 악순환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어 시행하는 것이다.

26일 불법광고물 정비에 나선 사천시 공무원과 경남옥외광고협회 사천시지부 회원들.(사진=사천시)
26일 불법광고물 정비에 나선 사천시 공무원과 경남옥외광고협회 사천시지부 회원들.(사진=사천시)

경남옥외광고협회 사천시지부 회원과 사천시 담당공무원이 3개조로 합동정비반을 구성하고 26일 사천시 전역에 걸쳐 불법광고물을 철거·계도했다.

특히 설 명절 이후 IC입구, 시가지 중심 도로변, 학교 주변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현수막∙벽보 등을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시는 2022년 10월 광고물 명예감시요원을 임명하고 연중 주기적으로 불법광고물 일제정비의 날을 추진하는 등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옥외광고 선진문화 정착을 위해 지정 게시대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고 있음에도 재부착과 제거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 올바른 옥외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광고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정비와 단속을 강화하고 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대응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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