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

[충남=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올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태안군청 청사 전경.(사진=태안군청)
태안군청 청사 전경.(사진=태안군청)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태안군이 종합청렴도 2등급(7.73점)을 기록해 2020년 4등급(7.05점)과 2021년 3등급(7.59점)에 이어 2년 연속 청렴도 상승의 성과를 이뤄냈다.

내·외부 청렴체감도 부문에서 7.61점을 받았으며, 특히 청렴도 상승을 위한 기관의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문에선 7.91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는 전국 군 단위 지자체 평균인 7.29점 대비 0.62점이 높은 수치다.

군은 지난해 청렴한 업무환경 조성과 조직문화 개선 및 군민과의 소통을 통한 신뢰 구축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인 공직자 혁신방안 대책을 수립하고 실천해왔다.

구체적으로는 ‘민원인 청렴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민원인의 불만족 사항을 즉시 개선하고 ‘청렴 모니터링’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인·허가 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주요 부서장의 청백리 정신을 강조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또, 계약담당자와 입찰자 및 계약상대자 상호 간 청렴이행 계약을 맺어 군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이장 등 마을지도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실시해 일상 속 청렴 실천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군청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민선8기 청렴한 공직 풍토 조성을 위한 자발적인 의지를 다져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밖에도, △‘1부서 1청렴과제’ 발굴·추진 △‘온라인 청렴퀴즈’ 개최 △청렴 우수부서 선정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실태 점검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기반 구축 등 공직자들의 청렴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의 성과를 이뤄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은 대 군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자발적 실천에 앞장선 민선8기 태안군의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렴도 제고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자체 감사기능을 강화해 신뢰받는 태안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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