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고향 목포’알리기, 고향사랑기부제도 SNS 홍보 집중
기부자에게 지역특산물 답례품 34개 선택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가운데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로,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목포가 고향인 가수 남진씨가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목포시에 500만원을 기부했다.(사진=목포시)
목포가 고향인 가수 남진씨가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목포시에 500만원을 기부했다.(사진=목포시)

기부를 통해 세액공제 및 기부금 30% 이내의 지역 답례품을 제공 받을 수 있고 고향을 살리는 재원 마련에도 기여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인구감소 및 재정약화에 직면한 지방을 살릴 수 있는 대안으로 부각됨에 따라, 목포시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사전준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제도 운영·홍보·답례품 개발에 만전을 기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답례품 34개를 선정해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등재했으며, SNS, 각종 행사장, 주요 관광지 등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달라는 홍보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시는 올해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200여명이 동참하면서 고향사랑 기부제가 탄력을 받고 있으며, 지난 12일 경기도 이권재 오산시장이 목포시청을 방문해 100만원을 기부하며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했다.

지난 21일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면서 자치단체 간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상생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전라남도 고향사랑기부금 홍보대사이기도 한 목포 출신 가수 남진씨가 연간 개인 최대 기부액인 500만원을 목포시에 기부함으로써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기부하면 세액공제 및 정성껏 준비한 목포 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을수 있고, 나아가 내고향 목포의 재정을 확충할 수 있는 1석3조 고향사랑기부제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고 밝혔다.

목포시는 앞으로 목포를 사랑하는 분들의 자발적인 응원 릴레이, 숏폼 홍보영상 제작, 인구 밀집장소 홍보 캠페인 등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부를 유인할 수 있는 답례품 추가 선정과 특색있는 기금사업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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