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의원, ‘채널에이 등 검찰권남용 특검법’ 발의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27일, 채널에이 검언유착 의혹과 대검찰청의 고발사주 의혹등 그동안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사건들을 대상으로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자는 내용의 '검찰권남용 특검법’을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 경기 남양주시병 )이 대표 발의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과 촛불행동 회원들이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패륜 막말 정치인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과 촛불행동 회원들이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패륜 막말 정치인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대한민국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이후부터 지금까지 대통령 일가 및 측근의 다양한 비위와 검찰과 관련된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이들을 비호하기 위해 관련 조사 및 수사를 무마하고 직권을 남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 가족 및 측근과 검찰에 대한 비위 의혹, 검찰 등 수사기관의 부실 수사 및 각종 비호 의혹, 검찰권 남용 등의 의혹을 엄정히 조사하여 그 진상을 신속하고 철저히 국민 앞에 규명하고자 한다고 설명하였다.

특검 수사대상 사건으로 지목한 김의원은  ▲채널에이 검언유착의혹 및 해당사건 부실수사 · 비호 의혹 ▲대검 고발사주 및 사건축소 의혹 ▲검찰총장 가족 변호문건 의혹 ▲판사사찰 의혹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사건 피해자 보복기소 등 검찰권남용 의혹 ▲그리고 이들 사건의 부실수사 · 조작 · 은폐 의혹사건등으로 나열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 검찰은 야당에 대해서는 과잉 · 표적수사에 혈안인 반면, 대통령 가족 및 측근의 비위와 검찰의 비위에 눈 감으며 등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검찰권을 행사하고 있다. 대한민국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하며, 검찰 역시 예외일 수 없다. 특검이 필요한 이유” 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법안은 강민정, 김승원, 민형배, 박찬대, 안민석, 유정주, 윤영덕, 이동주, 이수진( 동작 ), 이재정, 장경태, 정필모, 최강욱, 황운하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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