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천안시와 부여군, 예산군이 종합청렴도 1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권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올해 처음 적용되는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기관유형별 등급을 26일 발표했다.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한 새로운 종합청렴도 평가체계를 수립하고2022년도부터 적용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1년 동안 15개 유형, 총 569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직자.국민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차질 없이 진행해 각 영역별 결과를 합산, 기관별 종합청렴도를 측정했다.
 
종합청렴도 5개 등급 중 1등급 기관은 28개(5.6%), 5등급 기관은 16개(3.2%)로 나타났으며 3등급 기관이 194개(38.7%)로 가장 많았다.
 
공직유관단체의 종합청렴도가 평균 85.7점으로 가장 높았고 기초자치단체가 76.6점으로 다소 미흡했다.
 
청렴체감도는 평균 82.1점이었는데 유형별로는 공직유관단체(85.6점)가 가장 높았고 기초자치단체(79.0점)가 다소 미흡했다.
 
청렴노력도는 평균 82.2점이었는데 유형별로는 교육청(91.5점)이 가장 높았고 기초자치단체(75.9점)가 가장 낮았다.
 
권익위는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를 포함한 종합청렴도까지 모두 기초자치단체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초자치단체의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 등 각 영역의 점수는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 중 가장 낮았고, 부패경험률(외부 0.35%, 내부 2.48%)도 평균(외부 0.31%, 내부 2.11%)보다 높았다.
 
또 기초자치단체에 적용된 8개 청렴노력도 지표 중 6개가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다른 기관 유형들과 비교해 볼 때 반부패.청렴 교육처럼 반드시 필요하고 이행 가능한 지표의 점수 격차가 커 기관 차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했다.
 
충남교육청의 경우 3등급으로 지난 2021년 3등급과 동일하다.
 
청렴체감도와 청렴 노력도는 각각 3등급을 기록했다.
 
또, 충남경찰청의 경우 종합청렴도 3등급으로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는 각각 3등급을 기록했다.
 
도내 15개 시‧군에서 1등급에는 천안시와 부여군, 예산군이 기록했다.
 
천안시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에서 각각 2등급을 기록하고, 부여군의 경우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각각 1등급, 예산군의 경우 청렴체감도 1등급과 청렴노력도 2등급을 기록했다.
 
보령시의 경우 종합청렴도 3등급을 기록해 지난 2021년 4등급 대비 1등급이 상승했다.
 
청렴체감도는 4등급, 청렴노력도는 3등급을 기록했다.
 
서천군의 경우 종합청렴도 3등급을 기록해 지난 2021년 4등급 대비 1등급이 상승했다.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는 각각 3등급을 기록했다.
 
종합청렴도 기초자치단체 시 부분에서 2등급은 공주시, 당진시, 서산시가 이름을 올렸고, 3등급에는 논산시, 보령시, 아산시, 4등급에 계룡시가 기록했다.
 
또 종합청렴도 기초자치단체 군 부분에서 2등급은 태안군이 이름을 올렸고, 3등급에는 금산군, 서천군, 청양군, 홍성군이 기록했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각급기관의 반부패 노력의 결과물이자 향후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시작된 종합청렴도 평가가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고 국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종합청렴도 2등급을 기록했으나 청렴노력도는 4등급, 청렴체감도 2등급을 기록했다.
 
국립생태원은 종합청렴도 3등급을 기록했지만 청렴노력도는 5등급, 청렴체감도 2등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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