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 ‘똑똑한 도로’ 확대 착수, 스마트교차로와 스마트 횡단보도 등 설치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올해도 ‘똑똑한 도로’를 확대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지향적 교통체계 조성에 나선다.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구축 사업 착수보고회(사진=천안시).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구축 사업 착수보고회(사진=천안시).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자, 정보, 통신, 제어 등의 기술활용과 교통정보 수집을 통해 교통체계 운영 및 관리를 과학화·자동화하고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 위해서다.

천안시는 이번에 총사업비 225억 원 중 95억 원을 투입해 번영로, 동서대로 등 지역 내 주요도로 64㎞에 스마트교차로(60개소), 스마트 횡단보도(22개소), 긴급차량 우선신호 알림전광판 등을 구축한다. 

지난해 12월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구축 사업 용역사로 엘지유플러스 컨소시엄(엘지유플러스, 트라콤, 동광지엔티, 아이티코어스)을 선정했으며 컨소시엄과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은 시내 구간과 상습 정체 구간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영상분석으로 실시간 방향별 교통량, 점유율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수집한다. 

정보수집을 통해 신호 정보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한 적정 교통신호 주기를 산출하고, 실시간 교통혼잡 등 교통패턴 분석으로 정책 근거 기반 마련 및 교통체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교통약자 보호구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에 설치될 스마트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영역에 검지센서, LED 바닥신호등 등 설치를 통해 상황에 따른 보행신호시간 연장 및 시청각적 정보를 보행자에 전달한다. 

또 긴급차량 이동경로 내 전광판, 경광등 등을 설치해 교차로 대기 차량에 긴급상황을 전파, 교통신호 민원을 최소화할 긴급차량 우선신호 고도화를 추진하고, 구간 교통정보 수집장치를 도입해 신뢰도 높은 교통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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