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보호 관련 인식 개선과 동물 복지 향상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특례시는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통한 공존과 주민불편해소(발정기 울음소리, 영역싸움 등)를 위해 2023년 길고양이 중성화(TNR)수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성화수술을 한 길고양이.(사진=창원시)
중성화수술을 한 길고양이.(사진=창원시)

TNR 사업은 길고양이의 개체 수 조절에 따른 생태계의 안정과 길고양이도 도심 생태계의 일원으로 사람과의 공존을 위해 시행한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창원시청 홈페이지 시민참여 게시판을 통한 온라인 접수와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방문 접수를 통해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접수 마감 후 오는 2월6일부터 지역단위로 TNR을 시행할 계획이며(올해 사업량 2000두), 길고양이를 포획(Trap)해 중성화수술(Neuter)을 한 후 다시 방사(Release)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개체 수 조절 효과뿐만 아니라 길고양이의 소음∙환경오염 등에 따른 주민 생활민원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중성화수술 된 개체는 좌측 귀 0.9cm 정도가 절제되어 있어 수술 개체 식별이 얼마든지 가능함을 시민들께서 인지하고 공존 문화가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길고양이의 개체 수가 조절되면 주민과의 민원이 줄고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동물복지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창원시는 더 많은 반려동물 복지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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